최근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항공업계와 OTA(온라인 여행사)들은 다양한 프로모션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을 비롯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을 이뤄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의 최근 동향과 LCC 업계의 성장 요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에어부산
일본 마쓰야마 취항 1주년 프로모션
에어부산은 일본 마쓰야마 취항 1주년을 기념하여 왕복 항공권 구매 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11월 11일부터 20일까지, 부산-마쓰야마 노선의 왕복 티켓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2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해 이용객 증가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맞춰, 더 많은 고객들이 항공편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겨울철 주 6회 운항으로 일본 노선 확대
에어부산은 겨울 시즌에 일본 마쓰야마 노선을 주 6회로 증편 운항하여 일본 여행 수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여행 성수기와 맞물려 다양한 항공편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쉽게 일본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 확장은 항공사의 수익성 확보와 더불어 이용객 편의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정보 제공 및 예약 서비스 강화
에어부산은 고객들이 쉽게 항공권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자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다양한 할인 정보와 편리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채널 강화는 온라인상에서의 고객 유입을 높이고, 간편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제주항공
홍콩 미슐랭 가이드 도시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
제주항공은 인천~홍콩 및 제주~홍콩 노선을 대상으로 할인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홍콩의 미슐랭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들과 연계해, 미식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가 포함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여 여행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홍콩 미식 문화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틈새시장 공략과 환승 여객 수요 확보 전략
제주항공은 하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 다각화를 위한 신규 노선 개설과 환승 여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과 더불어 아시아 주요 도시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면서, 기존 목적지와는 차별화된 틈새시장을 공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이사회 개편과 자산 증대로 인한 경영 안정성 확보
제주항공은 자산 규모 2조 원을 돌파하며 이사회 개편을 앞두고 있습니다.
상장사로서 자산이 2조 원을 넘으면 사외이사를 과반수로 둬야 하는 규정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이고 투명한 이사회 운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항공의 경영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LCC 3분기 나란히 반등
일본 및 동남아 노선 수요로 인한 실적 개선
국내 LCC들은 일본 및 동남아시아 노선의 높은 수요 덕분에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성수기인 7~8월에 많은 승객들이 여행을 떠나면서,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주요 LCC들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것입니다.
특히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여행지에 대한 인기가 계속되고 있어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무비자 중국 여행과 신규 노선 취항
최근 중국행 무비자 여행이 허용되면서, LCC들이 중국 노선 특가 프로모션과 신규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이 다시 열리면서 여행사들은 다양한 중국 패키지 상품을 기획하며, 중국 여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동남아 중심의 노선에서 한층 더 다변화된 수익 창출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OTA와 협업한 국제선 일정 자동 변경 서비스
마이리얼트립은 국내 OTA 최초로 토파스여행정보와 협력해 국제선 자동 변경 기능을 오픈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15분 만에 예약 일정을 변경할 수 있어 편리성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는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항공사의 발전 방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결론
최근 국내 항공업계와 LCC들의 실적 개선은 일본과 동남아 여행 수요 증가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모션과 서비스 개선을 통한 적극적인 고객 유치로 가능해졌습니다.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이 보여주는 차별화된 전략과 혁신적 서비스들은 코로나 이후 여행 수요를 다시 끌어들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행업계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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